무장 노숙자 경찰과 대치..할리우드고교 일시 폐쇄(2보)
26일 오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할리우드 고교 인근의 천막에서 무장괴한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과 대치를 벌여 학교가 잠정 폐쇄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8분경 할리우드 고교 인근 셀마 애비뉴와 멕패든 플레이스에 있는 노숙자 텐트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건 발생 직후 할리우드 고교와 인근의 셀마 초등학교 캠퍼스를 사용하고 있는 라치몬트차터스쿨은 캠퍼스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인근 거주자들을 대피시켰다. 또 인근 거주자들도 사건 현장에서 대피시켰다. 학교 폐지 조치는 약 1시간여 뒤에 해제됐다. LAPD는 텐트 안에 있던 노숙자가 나오지 않겠다고 실랑이를 벌이다 바리케이드를 치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다고 밝혔다. LAPD는 노숙자가 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장갑차와 정신건강팀을 현장에 파견했으나 더 이상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장연화 기자할리우드 노숙자 할리우드 고교 무장 노숙자 노숙자 텐트